거래소, 기술특례상장 설명회 정례화

김수환 기자
입력일 2023-07-23 14:37 수정일 2023-07-23 14:37 발행일 2023-07-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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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23.07.06(강남디캠프)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
강남 디캠프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의 높은 만족도와 관심을 감안해 설명회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달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 20일 익산까지 총 8회에 걸친 설명회 대장정을 마무리했으며, 누적 참가인원이 1100명을 돌파했다.

상장 설명회는 각 회차별로 업종별 특성 및 지역별 클러스터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돼 거래소 상장 심사 담당 부서장을 포함해 투자은행(IB), 벤처캐피털(VC) 등에 소속된 상장 관련 전문가들이 기술특례상장 중점 심사사항 등 상장준비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해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실제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면서 겪은 고민을 공유하고 준비과정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했다.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도 참고해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로드쇼에서의 주요 질문·답변을 정리, 공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의 호응 및 후속 설명회에 대한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일회성으로 기획됐던 이번 설명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제도개선 사항 및 심사운영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제도개선 내역뿐만 아니라 지역·클러스터별로 특화된 중점 심사사항 및 상장사례 등 적시성이 요구되는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 및 관계기관은 우수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과 투자자 보호를 제고하기 위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을 7월 말 합동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