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수수료 등 담합 혐의’ 증권사들 현장조사 착수

홍승해 기자
입력일 2023-06-20 13:15 수정일 2023-06-20 13:27 발행일 2023-06-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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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및 수수료 담합 협의 조사에 이어 대형 증권사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인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부터 메리츠, KB, 삼성, NH투자,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주식 매매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를 포함해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정위는 주요 은행의 대출 금리·수수료 담합 혐의, 보험사들의 백내장 보험금 지급 거부 담합 혐의도 조사 중으로, 지난 2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을 비롯한 6개 은행을 1차로 현장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 4대 은행에 대해 추가 현장 조사를 벌였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