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먹거리 가격 부담이 늘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던 대표적인 국민 간식 떡볶이마저 갈수록 가격이 치솟는다. 어릴 적 하교길에 들러 부담없이 사 먹던 푸짐한 양의 길거리 분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예전에 먹던 각종 분식이 그립다면, 홈(Home)분식에 도전해보자. 분식요리는 아이들과 같이 요리하며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고, 여름철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날 때 안주로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색 홈분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꼬치가 없어서 더 풍성하고 먹기 편한 ‘한판 떡꼬치’부터 영양만점 이색 춘권 요리 ‘볶음밥 춘권 튀김’, 새콤달콤 소스에 버무린 ‘한입만두카츠 강정’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꼬치가 없어서 더 풍성하고 먹기 편한 ‘한판 떡꼬치’
★재료: 떡볶이떡 1팩, 대파 흰 부분 1대, 식용유, 깨 듬뿍, 고추장 2큰술, 케첩 3큰술, 참기름 3큰술, 설탕 4큰술, 밀가루 3큰술, 물 120㎖
★만드는 법
① 파는 굵은 대 부분만 떡 높이에 맞춰서 잘라준다.
② 고추장 2큰술, 케첩 3큰술, 참기름 3큰술, 설탕 4큰술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③ 밀가루 3큰술, 물 120㎖를 잘 섞어 밀가루물을 만들어 준다.
④ 팬에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떡볶이떡을 겹치지 않게 올리고 사이사이 대파를 올린다.
⑤ 식용유를 3바퀴 정도 돌려준 뒤 3~4분 정도 튀기듯이 굽는다.
⑥ 떡이 익는 냄새가 나면 풀어 둔 밀가루물을 부어준 뒤 약 4~5분 정도 익혀준다.
⑦ 양면이 모두 노릇하게 익고 떡이 말랑해지면 접시에 그대로 올려준 후 뜨거운 김이 남아 있을 때 양념을 듬뿍 발라준다.
⑧ 마지막으로 고소한 깨를 듬뿍 뿌려주면 맛있고 든든한 ‘한판 떡꼬치’ 완성!
◇ 영양만점 이색 춘권 요리 ‘볶음밥 춘권 튀김’
★재료: 매콤불닭볶음밥, 춘권피, 스트링치즈, 식용유
★만드는 법
① 예열된 팬에 매콤불닭볶음밥을 넣어 중불에서 약 4분간 달달 볶는다.
② 볶아진 볶음밥은 트레이나 접시에 넓게 펴 한 김 식혀준다.
③ 스트링치즈는 반으로 썰어 준비한다.
④ 춘권피 위에 볶음밥과 스트링치즈 1/2개를 올리고 양옆을 오므린 후 물이나 밥알을 묻혀 말아준다.
⑤ 이어 예열된 식용유에 넣어 노릇하게 튀겨낸다.
⑥ 여분의 기름을 털어낸 후 취향에 따라 케첩이나 머스터드, 칠리소스 등을 곁들이면 ‘볶음밥 춘권 튀김’ 완성!
◇ 새콤달콤 소스에 버무린 ‘한입만두카츠 강정’
★재료: 만두카츠, 비엔나소시지 한 줌, 견과류 조금, 식용유, 고추장 1큰술, 케첩 3큰술, 다진마늘 0.5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 2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