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선행, 케어링·팜스빌과 전략적 제휴 '맞손'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23-05-05 11:09 수정일 2023-05-05 11:09 발행일 2023-05-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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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선행이 ‘케어링’, ‘팜스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케어푸드 돌봄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사진=사랑과선행 홈페이지

고령자 전문 영양 식사뿐 아니라 케어푸드 돌봄 영역까지 사업 확대

사회적기업 ‘사랑과선행’과 방문요양·주간보호 국내 1위 서비스 업체 ‘㈜케어링’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 ‘㈜팜스빌’이 지분 투자와 동반한 사업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랑과선행은 13년 동안 요양원 시설 기반의 고령자 전문 식사 서비스를 영위하는 회사로, 연간 700만 식을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고령자의 영양균형과 삼킴 장애를 고려한 고령친화우수식품 최다 인증업체이기도 하다. 고령자의 영양 균형에 고령친화우수식품이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최다 인증업체인 사랑과선행은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케어링에서 방문 요양 사업 이후 진행하는 데이케어센터의 고령자 전문 영양 식사를 제공하는데 협업하게 된다. 케어링이 케어서비스(방문요양, 주간보호) 1위 업체인 만큼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집에 주로 머무는 어르신들에게 영양 반찬을 제공하는 사업도 협력해 진행한다.

건강기능식품 팜스빌과는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근육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요양원 시설 및 재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케어푸드식을 제공하는 사업에 협력한다.

이강민 사랑과선행 대표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오랫동안 시설 기반의 고령자 식사를 위해서 개발했던 제품을 이제는 집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반 식사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해 케어푸드 돌봄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어푸드 시장은 지난 2014년에 7000억 원 수준이었던 시장이 지난해 2조 5000억 원대로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