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외식끊고 알뜰하게~ 식비 아끼는 '냉파' 요리 레시피

박자연 기자
입력일 2023-03-10 07:00 수정일 2023-03-10 07:00 발행일 2023-03-10 12면
인쇄아이콘
[이번 주말 뭐 먹지] 고물가 시대 식비 절약 비법
2023031001010004787
(사진출처=게티이미지)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 중 하나가 식비다. 외식물가 상승과 비싼 배달비로 ‘집밥’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최근 식재료 값도 줄줄이 인상되며 집밥 부담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식재료 값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주부와 직장인, 학생들 사이에서는 ‘냉파’가 유행하고 있다. ‘냉파’는 ‘냉장고 파먹기’의 줄임말로 식비를 줄이기 위해 냉장고에 남아있는 식재료를 소진할 때까지 장보기를 최소화하는 절약 방법이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알뜰족을 위한 냉파 레시피를 소개한다. 1인 가구를 위한 냉파 요리 추천! ‘식판 플레이팅 요리’부터 반찬 하기 싫은 날에 나를 위한 풍족한 한 그릇 요리 ‘매콤 햄덮밥’, 냉장고 속 나물을 활용한 향긋한 ‘나물 김밥’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1인 가구를 위한 냉파 요리 추천! ‘식판 플레이팅 요리’

[사진자료] 식판 플레이팅
‘식판 플레이팅 요리’. (사진=아워홈)

★재료: 소고기 미역국 1봉, 햄야채볶음밥 1봉, 파프리카 1/2개, 양파 1/2개, 후레쉬햄 1개, 식용유, 통후추, 깍두기, 두부 1모, 전분가루 1컵, 식용유, 고추장 1.5큰술, 케첩 2큰술, 굴소스 0.5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알룰로스 2큰술, 통깨

★만드는 법

① 먼저 두부는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최대한 눌러 제거한다.  봉지에 손질한 두부와 전분 1컵을 부어 가볍게 흔들어 섞는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 후 전분 옷을 입은 두부를 올려 노릇함이 돌 정도로 뒤집어 가며 튀긴다.  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두르고 고추장 1.5큰술, 케첩 2큰술, 굴소스 0.5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알룰로스 2큰술을 넣고 고르게 섞어 전체적으로 한 번 끓인다.  소스가 전체적으로 바글거리며 끓으면 튀긴 두부를 넣어 잘 버무리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메인 반찬 ‘두부 강정’ 완성!  후레쉬햄은 도톰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고, 피망, 파프리카, 양파도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썬다.  팬에 소량의 식용유를 두르고 햄을 먼저 볶다가 햄이 적당히 노릇해지면 손질한 채소들을 넣고 통후추를 갈아 넣으면 ‘햄야채볶음’ 완성!  햄야채볶음밥은 냉동 상태에서 그대로 팬에 중불로 볶고, 소고기 미역국은 한 번 바르르 끓여 데운다.  아삭한 깍두기 김치를 더해 식판에 세팅하면 맛있는 ‘식판 플레이팅 요리’ 완성! 

◇ 반찬 하기 싫은 날, 나를 위한 풍족한 한 그릇 요리 ‘매콤 햄덮밥’

[사진자료] 매콤 햄덮밥
‘매콤 햄덮밥’. (사진=아워홈)

★재료: 후레쉬햄 1개, 대파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진간장 2큰술, 설탕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 식용유 3큰술, 통깨, 고춧가루 1.5큰술, 맛술 2큰술

★만드는 법

① 대파와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한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썰기 한다.

 메인 재료인 후레쉬햄은 큼직하게 깍둑썰기 한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파 향이 배어나도록 파를 충분히 볶는다.

 볶아진 파에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준 뒤, 양파를 넣고 빠르게 볶는다. 이때 고춧가루는 볶을 때 쉽게 탈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주의한다. 

 마지막으로 햄과 진간장, 설탕, 올리고당, 후추, 맛술을 넣고 볶는다.

 썰어 놓은 고추와 통깨를 넣고 그릇에 담아내면 ‘매콤 햄덮밥’ 완성!

◇ 냉장고 속 나물을 활용한 향긋한 ‘나물 김밥’

[사진자료] 나물 김밥
‘나물 김밥’. (사진=아워홈)

★재료: 후레쉬햄 1개, 당근 1/2개, 달걀 2개,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체다치즈, 김밥용 김, 단무지, 밥 적당량, 소금, 참기름, 통깨

★만드는 법

① 후레쉬햄은 식감이 살도록 도톰하게, 당근은 얇게 채 썰어준다.

 달걀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간을 하고, 약불에서 계란 지단을 부친다.

 부쳐낸 지단은 한 김 식힌 후 도톰하게 채 썰어준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썰어 놓은 후레쉬햄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당근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마찬가지로 잘 볶는다.

 따뜻한 밥에 참기름 1큰술과 소금 조금, 통깨를 넣고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주걱을 사용해 잘 섞는다.

 김의 거친 부분이 위로 오도록 펼친 후 양념한 밥과 재료를 차곡차곡 올린다. 

 나물의 고소함을 살리기 위해 취향에 따라 체다치즈를 추가해 넣어도 좋다.

 김밥용 발을 이용해 힘 있게 당기면서 말아준 후 단단하게 잘 말린 김밥을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면 고소한 ‘나물 김밥’ 완성!

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이번 주말 뭐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