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도서관 '실감형 체험관 조성지원사업' 전남에서 유일 선정

김병관 기자
입력일 2022-11-16 10:24 수정일 2022-11-16 10:26 발행일 2022-11-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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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도서관 전경
삼호도서관 전경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은 삼호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실감형 체험관 조성 지원 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실감형 체험관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으로, ‘디지털 북’, ‘인터랙티브 지도’, ‘검색의 미래’등 국립중앙도서관의 실감서재 콘텐츠를 연동하여 도서관 이용자에게 미래형 디지털 문화서비스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여기에 지역사회 전반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군 홍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체험하게 하고, 이용자 취향을 모은 빅데이터로 더 나은 도서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한 도서관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삼호도서관을 소장자료의 대출이라는 고전적 역할을 넘어 과거의 얼굴로 미래를 마주보는 현존하는 도서관, 다양한 디지털 복지를 실현하는 도서관으로 다채롭게 변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김병관 기자 abc001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