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장애인 독거노인에게 힐링과 행복 전달

김병관 기자
입력일 2022-11-02 09:46 수정일 2022-11-02 10:30 발행일 2022-11-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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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행복충전
‘찾아가는 행복충전’프로그램 현장 사진=영암군

영암군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10월 27일부터 관내 재가 장애인 중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행복과 힐링을 전하는 ‘찾아가는 행복충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가 장애인 독거 어르신의 집을 찾아가 직접 건강한 밥상을 차려드리고 전문 도예가와 함께 하는 도예 체험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코로나 19 등으로 지친 이웃들의 삶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사람들이 찾아와 서로 이야기하며 그릇도 만들고 몸에 좋은 음식도 나눠 먹으니 오늘은 사람 사는 집 같아서 정말 좋다. 고맙다”는 소감을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건강한 밥상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 ‘찾아가는 행복충전’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김병관 기자 abc001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