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금투협, 오늘(12일) 증시 안정화 대책 긴급 논의

장민서 기자
입력일 2022-10-12 12:41 수정일 2022-10-12 13:00 발행일 2022-10-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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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글로벌 긴축재정 등의 영향으로 장기 약세국면에 진입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12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증권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과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날 오후 거래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증시 현안들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 회장과 이창화 금투협 증권·선물부문대표 전무, 주요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들은 업계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등으로 촉발된 증시 혼란 속에 위축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유관기관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등 투자심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건의될 걸로 보인다.

나 회장은 이날 간담회 외에도 조만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면담해 회사채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