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1년 고객 수 480만명 돌파… 2030이 50% 차지

김동휘 기자
입력일 2022-10-12 11:13 수정일 2022-10-12 15:03 발행일 2022-10-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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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1년만에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체 고객 수가 480만명을 넘어섰다.

12일 토스뱅크는 출범 1주년인 지난 5일기준으로 일평균 1만3200명이 고객으로 가입해 누적 48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은행의 특성을 반영해 이용 고객은 20~30대가 전체의 50%를 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6.4%), 30대(23.9%), 40대(22.9%), 50대 이상(19.7%), 10대(7.2%) 순으로 분포했다.

수신 잔액은 22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7조2000억원(개인 6조2150억원, 개인사업자 9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저신용 고객의 비중은 가계대출 가운데 39%를 차지했다.

금융권 처음으로 시도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약 210만명의 고객이 한 번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1년간 357만장이 발급됐다.

고객 1인당 월평균 캐시백 이용 건수는 10.4건이었다.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린 고객은 3% 즉시 해외 캐시백 등을 포함해 1년간 2100만원을 돌려 받았다.

토스뱅크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 무료, 타행 송금 및 이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토스뱅크는 전세자금대출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모임통장 등 고객의 수요를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의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을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운영중인 ‘안심보상제’도 더욱 확대해 고객 구제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