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대 이하 3분기 잠정실적에 4.28% 하락 마감

김동휘 기자
입력일 2022-10-11 15:44 수정일 2022-10-11 15:47 발행일 2022-10-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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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대 이하 3분기 영업이익에 4.28% 하락 마감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11일 전일 대비 4.28%(3500원) 하락한 7만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어닝쇼크급 3분기 영업이익 잠정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7일 LG전자가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746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8685억원을 한참 밑돈다.

이날 일부 LG전자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이 15만2000원에서 11만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목표 주가를 낮췄고, 한국투자증권은 14만원에서 12만원, 대신증권은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목표 주가를 내렸다.

LG전자의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TV는 유럽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생활가전(H&A) 부문이 내구재 소비 축소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동시에 물류·마케팅 등 전년대비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