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250.9조…전년比 22.2%↓

장민서 기자
입력일 2022-10-11 10:41 수정일 2022-10-11 10:56 발행일 2022-10-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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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총 250조9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22조6000억원)에 비해 71조7000억원(22.2%)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316조5000억원) 대비로는 65조6000억원(20.7%) 줄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 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16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68조9000억원) 대비 103조7000억원(38.6%) 줄었다. 유동화 단기사채의 경우 8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3조7000억원) 대비 32조원(59.6%)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250조7000억원)이 전체에 99.9%를 차지했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226조4000억원), A2(20조5000억원), A3(3조9000억원), B이하(1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85조7000억원), 증권회사(75조1000억원), 카드·캐피탈· 기타금융업(41조2000억원), 일반·공기업 등(48조9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