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상품개발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박차"

최지훈 기자
입력일 2022-10-10 10:56 수정일 2022-10-10 11:13 발행일 2022-10-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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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상품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 추진 파트너로 ㈜메인라인을 선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상품개발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이번 디지털 전환의 핵심 목표로 △상품개발 프로세스 혁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관리 시스템 수립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차세대 상품개발 방법론 수립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번에 도입하는 메인라인의 MCP(Micro Cube Platform)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 가능한 업무가 상당 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개발 및 개정 건수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신상품 개정 및 갱신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개발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디지털화된 모든 자료와 산출물은 자사 내부망 업무 포탈을 통해 농협생명 모든 부서에 가장 최신의 자료로 공유된다. 상품개발자는 시스템 도입으로 노동 집약적인 업무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 기획 및 개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NH농협생명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향후 IT 기술을 활용해 신상품 개발 시 담당 직원이 사업 최적화 시뮬레이션만 수행하면, AI가 문서 작성 등 그 외 모든 작업을 진행한 후 개발원과 연계해 내부 결재 및 공시까지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는 시스템 구축도 가능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훈 기자 jhcho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