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규 신임 여신협회장 “규제 개선을 위해 최선 다할 것”

최지훈 기자
입력일 2022-10-06 14:54 수정일 2022-10-06 14:59 발행일 2022-10-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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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6일 취임식 연설을 하고있다.<br>(사진=여신금융협회)

정완규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이 6일 취임사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여신전문업계가 되도록 규제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완규 신임 회장은 이날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회원사의 필요를 경청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관계당국에 회원사의 고충을 전달하고 협의하겠다”며 “여신협회의 핵심적인 역할은 회원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최우선 당면 과제로 카드 수수료 문제를 꼽고, “신용카드 수수료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성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카드 수수료 문제 외에도 중점 추진 과제로 △자회사 출자범휘 및 겸영·부수업무 확대 △신기술금융 투자업종 확대 △금융데이터를 이용한 사업 △지급결제 관련 신규 사업 △해외 금융시장으로의 진출 등 5가지를 내세웠다.

정 회장은 “소비자들도 금융서비스를 바라보는 안목이 크게 달라졌고 경쟁 또한 치열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높은 편의성과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보호 측면에서도 신뢰성을 갖춘 업권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국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으로 재직했고 여신전문협회 회장 전에는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했다.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임기는 3년이다.

최지훈 기자 jhcho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