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래에셋증권 등 회원사 6곳과 시장조성계약 체결

장민서 기자
입력일 2022-08-30 14:34 수정일 2022-08-30 14:34 발행일 2022-08-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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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사 6곳과 2022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회원사 6곳은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교보증권·신영증권·한국IMC증권이다.

시장 조성자는 정규장 시간에 매수·매도 양방향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의무 호가수량을 지속적으로 제출해 일정 수준의 의무스프레드를 유지해 상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시장조성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48개, 코스닥시장 295개 등 모두 543개 종목이다.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가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 활동 기반 축소 및 업무 여건 악화 등으로 참여가 지난해에 비해 저조했다”며 “지난해부터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또는 회전율 상위 50% 이상 종목에 대한 면세를 제외한 저유동성종목 중심으로 시장조성자제도를 운영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고 최근 시장조성활동에 대한 법률 리스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어 “시장조성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