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기업 경영 노하우 전수 '경영닥터제' 발대식

김동휘 기자
입력일 2022-08-30 15:00 수정일 2022-08-30 15:00 발행일 2022-08-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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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대기업 및 협력사 등 858개사 참여
전경련
2022년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두원기업의 직원 안전 보건 교육 현장 사진=전경련

전경련이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대기업의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경련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두번째 진행되는 2기 발대식이다. 경영닥터제는 대기업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6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대기업 및 1·2차 협력사 858개사가 참여했으며, 다양한 자문성공사례를 발굴해 대표적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2기 경영닥터제에는 대기업 10개사(삼성전기,세메스,한화건설,포스코케미칼,효성중공업,효성화학,KCC,LX하우시스,대상,유라코퍼레이션)의 협력사 13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5개월간 대기업 출신 경영닥터들로부터 인사·재무 시스템 구축, 해외진출 방안, 기술·생산·품질 개선 등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또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신규 교육 프로그램들을 도입했다. 교육 프로그램 내용은 ESG 경영,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관리 등이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 방안, 해외 온라인 마케팅 성공사례 공유 등도 추진한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1기에 진행되었던 경영닥터제 참여기업의 자문 우수사례를 소개해 신규 참여기업들의 기대를 높였다

두원기업 최현식 대표는 “이번 경영닥터제를 통해 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별히 전경련경영자문위원들이 고객사인 포스코케미칼과 가교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작업공간 개선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경련은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업경영환경을 조성하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휘 기자 kimd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