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전년比 5.55%↑

장민서 기자
입력일 2022-08-18 15:01 수정일 2022-08-18 15:06 발행일 2022-08-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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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
(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사업연도 상반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기업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조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0% 증가했다.

분석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190개사 가운데 분석제외법인을 뺀 1063개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조6986억원, 6조9221억원으로 16.74%, 5.55% 늘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은 각각 6.64%, 5.28%로 전년 동기 대비 0.31%, 0.84%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적으로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IT, 제조업, 및 기타업종의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평균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IT업종 384개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1.49%, 25.69%, 3.12% 증가했다.

특히 IT H/W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4.15%, 55.13%, 51.6%로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2차 전지가 속한 IT부품도 각각 34.62%, 198.56%, 168.76%로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업종도 14.53%, 23.29%, 18.17% 늘었다.

제조업종 483개사의 전년 동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9.58%, 19.50%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2.36% 줄었다.

상반기 기타업종 196개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8.96%, 0.45%, 22.73% 증가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