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매출·영업이익↑

장민서 기자
입력일 2022-08-18 14:45 수정일 2022-08-18 16:39 발행일 2022-08-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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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상장
(사진=한국거래소)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1~6월) 연결 매출액은 1361조8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9% 증가했다.

분석 대상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678개사 중 분석제외법인 75개사를 제외한 603개사다.

엉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조3084억원, 85조8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8%, 0.67%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규모다.

다만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은 각각 7.88%, 6.30%로 전년 동기 대비 0.57%포인트, 1.53%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1.38%)를 제외한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77%, 영업이익은 12.96% 늘어났다. 반면 순이익은 7.42% 줄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연결 결산실적 기준 17개 업종 가운데 운수창고업(178.29%), 운수장비(85.65%), 섬유·의복(64.26%) 등 15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28.33%). 전기가스업(적자전환) 등 2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금융업 43개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24조3784억원, 18조6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8%, 7.47% 감소했다.

금융지주(4.86%), 은행(0.67%)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증권(-43.44%), 보험(-11.32%)은 큰 폭으로 줄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