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증권·KB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 경위 조사 나서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4-21 15:58 수정일 2022-05-26 14:40 발행일 2022-04-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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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생했던 삼성증권과 KB국민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법규위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21일 삼성증권과 KB국민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경위를 파악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배상토록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증권은 삼성 금융사들의 통합 앱 ‘모니모’에서 삼성증권 서비스를 선택한 이용자 344명의 계좌번호, 잔고, 수익률 등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KB국민카드 모바일 앱에서는 전산시스템 불안정으로 고객 1명의 개인정보 및 카드 이용정보가 1시간 넘게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금감원은 “모바일 기반의 금융플랫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테스트 및 제3자에 의한 검증 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대한 법규위반 행위가 확인된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