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규모 326조2000억원… 작년 1분기 대비 26.8%↑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4-11 14:49 수정일 2022-05-26 14:47 발행일 2022-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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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사채 종류별 발행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올해 1분기(1월~3월)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며 32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3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57조2000억원) 대비 2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343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5.1% 감소한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이 25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205조3000억원) 대비 24.0%,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71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51조9000억원) 대비 38.0% 증가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 발행량은 6억4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8260만 달러) 대비 10.6% 늘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323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99.3%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306조5000억원), A2(15조5000억원), A3(4조1000억원), B이하(1000억원) 등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62조1000억원), 유동화회사(71조6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금융업(48조4000억원), 일반·공기업등(44조1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