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국내외 반도체 기업 투자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 출시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4-11 14:05 수정일 2022-04-11 14:05 발행일 2022-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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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2일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전 세계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을 커버한다. 과점적 지위가 강한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50여 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비교지수는‘ S&P Global Semiconductor Korea Tilted Index’이며, 반도체 업황과 개별 종목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실제 종목 및 비중을 결정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54.1%), 한국(18.3%), 대만(10.1%), 네덜란드(9.1%), 일본(4.6%) 등으로, 미국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기존 글로벌 반도체 지수 대비 각 국가별 반도체 산업 내 장점을 잘 반영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센터장은 “그간 국내시장의 반도체 관련 투자상품은 개별 국가나 반도체 산업 내 특정부문에 치중돼 있어 투자자들이 산업 전반에 고르게 투자하기 어려웠다”며 “반도체 산업은 각 국가 및 기업별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문이 다르고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산업 전반적으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상품은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액티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운용되므로 시장상황 변화 및 이벤트에 상시 대응이 가능하다” 며 “향후에도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성장산업을 선별해 국내 투자자에게 적합한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