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특정종목 집중매수 행위 모니터링”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4-01 12:35 수정일 2022-04-01 12:35 발행일 2022-04-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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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특정종목 집중매수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7월 15일 발생한 특정종목 집중 매수운동과 관련해 거래참여 계좌와 거래 유인성 게시물 간 연관성 및 매매양태 등을 정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해당 운동 참여회원으로 추정되는 수개의 계좌에서 특정시점 전 선매수 또는 매수·매도를 반복한 계좌가 발견됐지만 매매차익이 크지 않거나 손실이 발생한 점, 집중매수가 단발성으로 그친 점 등을 고려해 심리 종결처리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와 유사한 행위가 발생할 경우 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에도 집중매수 운동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집중매수 운동은 집중매수 시점 및 방법을 특정해 매수를 독려하는 행위다. 법률상 위반행위에는 특정 상장증권의 주식을 미리 매수한 뒤 차익을 취득할 목적으로 집중매수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다른 투자자의 매매를 인위적으로 유도하고 이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