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퀀팃과 MOU 체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예정”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3-24 14:21 수정일 2022-03-24 14:21 발행일 2022-03-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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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퀀팃과 서비스형 뱅킹(BaaS)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은 퀀팃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퀀팃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자회사로 금융분야에 특화된 빅데이터 기반 투자전략 플랫폼인 ‘핀터’(Finter)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중 자문·일임 라이선스 취득 후 KB증권과 고객대상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9년 디셈버앤컴퍼니·쿼터백과 제휴해 국내 최초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생태계구축 및 확장을 위해 디지털혁신본부 내 핀테크 제휴 전담조직인 ‘D채널사업Unit’을 신설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KB증권의 금융인프라와 퀀팃의 기술력이 만나 고객들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사업 관련 제휴업체들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