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3-21 14:34 수정일 2022-03-21 14:34 발행일 2022-03-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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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종가 기준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의 순자산은 1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 후 수익률은 27.2%에 달한다.

해당 상품은 영국 ICE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작년 9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ICE EUA Carbon Futures Index ER’을 기초지수로 하며, 유럽 ICE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럽연합 탄소배출권(EUA)의 가장 가까운 12월물 선물가격을 추종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탄소배출권 가격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탄소중립 시기 지연과 경기둔화 우려가 겹치며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유럽위원회의 클린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의 뉴스에 반등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공급의 급격한 감소와 점진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므로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