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맘-한국산후조리원협회, 산후조리 플랫폼 구축위한 MOU 체결

박자연 기자
입력일 2022-03-18 14:24 수정일 2022-03-18 14:24 발행일 2022-03-18 99면
인쇄아이콘
tkwls

㈜럽맘이 (사)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 지난 16일 한국산후조리원협회 협회실에서 전국 산후조리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럽맘의 김기정 대표와 한국산후조리원협회의 김형식 협회장을 비롯해 해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양 사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는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안전과 위생이 중요한 산후조리원을 직접방문 해보지 못하고 예약해야 하는 산모와 가족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산모들이 럽맘의 임신육아정보 공유 플랫폼을 통해 조리원 정보와 실제후기들을 참고해 직접 조리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산모들을 위한 1대1 산후조리원 상담과 맞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걱정과 고민도 덜어드릴 예정이다.

특히 양 사는 선진화된 산후조리원 문화를 위해 애로사항과 보완점은 즉각 청취 및 개선하고, 발 빠른 대응지침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올바른 산후조리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김기정 럽맘 대표는 “회원 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모 님이 출산하고 가장 중요한 산후조리와 아기가 세상과 마주하는 시작이 될 산후조리원이 정말 행복하고 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아기와 어머님들을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식 산후조리원협회장은 “현재 경제가 어렵고 저출산으로 인해 산후조리업계는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한국의 산후조리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한다면 우리 산후조리원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럽맘은 임신과 출산 육아 대표 플랫폼으로 산부인과, 소아과 병의원부터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 사진스튜디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임신에서 출산 후 교육까지의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월 중 완료될 어플리케이션 리뉴얼을 통해 아기 시기별 성장발달정보, 부모 맞춤 정보, 수유 및 이유식관리, 다이어리 기록 등 임신과 출산, 육아에 필요한 기능들을 대거 추가해 안전한 중고거래와 최저마진으로 제공하는 출산육아용품 자체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광고성 후기는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한국산후조리원협회는 전체 산모의 약 80%가 이용하며 대중시설로 자리잡은 우리나라 산후조리원 및 관계업계 30만 가족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교류 협력 및 교육으로 산후조리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유일한 산후조리업 관련 단체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