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2종 명칭 변경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3-18 14:44 수정일 2022-03-18 14:44 발행일 2022-03-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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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상장지수펀드(TIGER ETF) 2종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지난 2019년 7월 상장했다.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 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해당 상품은 상장 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이 2000억 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나눠 투자 유니버스로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2020년 5월 상장했다.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중장기 채권을 30%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더욱 낮췄다. 기초지수는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로 구성된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다.

두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20년 240원, 2021년 300원을 지급했으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상장 첫 해인 2020년 75원, 2021년에는 225원을 지급했다. 2021년 분배율은 각각 5.27%, 4.05%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인 권오성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두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