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4월중 ‘실시간’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 시작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3-17 15:40 수정일 2022-03-17 15:40 발행일 2022-03-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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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증권)

토스증권은 오는 4월중 실시간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1주 미만의 주식을 소수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2700여 개의 미국 주식·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등을 대상으로 한다. 1000원부터 투자금액을 입력해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의 주문 시점 가격으로 즉시 체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1주 단위로 주식을 거래할 때와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소수점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처음 선보이는 방식이다. 단, 소수점 주문은 시장가 거래만 가능하고, 지정가 주문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토스증권은 지난 해 12월 해외주식 서비스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의 투자자를 모았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기존 해외 소수점 거래의 구조적인 문제와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빠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소수점 투자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우량 주식을 손쉽게 경험하고, 나아가 해외투자가 대중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