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산불 피해 지역에 30억 원 기부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3-09 09:28 수정일 2022-03-09 14:26 발행일 2022-03-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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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두나무의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번 산불로 주택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생계 지원과 지역 회복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두나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하고 최근 산림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재난재해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 복원에 협력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달 중 산림청과 함께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을 차례로 복구 및 재조림할 예정이다.

두나무 김형년 부회장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4300여 세대, 약 7000여 명의 이재민이 피해를 입고 21772ha 규모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피해 지역 모든 분들의 회복과 재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