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여행레저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3-07 14:11 수정일 2022-03-07 14:11 발행일 2022-03-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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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여행레저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4일 종가 기준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은 2094억원으로 집계됐다”며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개인 180억원, 은행 79억원, 연기금 81억원 등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장 6년 5개월 만에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0월 상장한 TIGER 여행레저 ETF는 항공산업을 포함한 국내 여행레저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WISE 여행레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여헹레저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거나 사업 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경쟁력, 회사규모, 사업 성과 등을 고려해 편입종목을 선정한다. 2월 말 기준 강원랜드, 호텔신라,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파라다이스 등 19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대표는 “세계 각국이 여행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3월부터 국내 방역패스가 중단되는 등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수혜 ETF로 알려진 ‘TIGER 여행레저’, ‘TIGER 화장품’이 2월 국내주식형 ETF 개인 누적순매수 4위와 8위를 기록하는 등 리오프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