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서면서 진단키트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8.66%) 오른 2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휴마시스는 6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인 바 있으며, 전날에는 셀트리온과의 홈키트 공급 계약 소식에 9.17% 올랐다.
같은 시각 수젠텍은 전날보다 550원(3.87%) 오른 1만4750원에 거래 중이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4.35%, 바이오니아는 2.18% 반등 중이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처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오늘부터 동네 병원, 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되며 오는 29일부터 해당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 항원 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