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 박하선, 갑작스런 임신…맞벌이 부부의 다른 반응 '시청자 공감'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2-01-24 09:36 수정일 2022-01-24 09:37 발행일 2022-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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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TV ‘며느라기2...ing’)

배우 박하선이 임신 소식에 기뻐할 수만은 없는 며느리를 대변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2회에서 민사린(박하선)은 예상치 못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억울한 기분이 든다”고 독백했다.

‘며느라기2...ing’는 극 중 맞벌이 부부인 민사린과 무구영(권율)의 2세 소식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2일 공개된 3화는 민사린과 무구영이 처음으로 함께 산부인과를 찾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에피소드에서는 임신 5주라는 소식에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는 민사린과 아이가 생겼다는 벅찬 마음에 환희를 마음껏 표출하는 남편 무구영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맞벌이 부부인 민사린과 무구영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직장 생활을 마주했다. 민사린은 회사에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거래처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핑계를 대고 술을 거절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반면 무구영은 회식 자리에서 자식이 생긴다는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도, 예비 아빠로서 은근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극 중 민사린의 감정에 크게 공감했다. 누리꾼들은 “만감이 교차했는데 나랑 똑같다”, “저게 현실이지 마냥 행복할수만은 없다”, “임신이 내맘대로 안되지”, “아이 소식에 마냥 행복하고 축복받기만 하는건 영화 얘기 아닌가”, “일하는 엄마들은 다 비슷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즌1에 이어 초보 임산부가 된 민사린이 또 어떤 공감 에피소드로 시청자에게 위로를 전할지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