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 수탁고, 국내 최초 11조원 돌파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21 14:57 수정일 2022-01-21 14:57 발행일 2022-01-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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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1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18일 기준 미래에셋 연금펀드 수탁고는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펀드 4조 4320억 원, 퇴직연금펀드 6조 7390억 원으로 총 11조 원이 넘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말(1조 2000억 원) 대비 9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은 전체 연금펀드 및 개인연금펀드, 퇴직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국내 운용사 1위다. 특히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은 27% 수준이다. 투자자산에서 지역까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뿐만 아니라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 연금펀드 성장을 견인한 상품은 ‘미래에셋TDF’ 시리즈다. 해당 시리즈는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검증된 미래에셋 펀드를 활용, 자산배분 및 전략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설정액은 3조477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를 위해 인컴 중심으로 운용하는 ‘미래에셋TIF’에도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평생소득TIF혼합자산자투자신탁’, ‘미래에셋개인연금평생소득TIF혼합자산자투자신탁’에는 지난해 각각 2717억 원, 349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TDF, TIF 등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은퇴자산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