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LG엔솔 청약 고객 절반이 MZ세대”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21 11:28 수정일 2022-01-21 11:32 발행일 2022-01-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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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부를 찾은 고객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20~30대 MZ세대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전체 투자자 중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22.8%), 20대(20%), 50대(16.4%), 60대(6.9%), 70대 이상(1.6%), 20대 미만(3.7%) 순이다.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각각 49.5%, 50.5% 로 비슷했다.

납입된 청약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은 여유자금을 보유한 50대의 비중이 26.5%로 가장 높았다. 40대(24.3%), 60대(19%)가 뒤를 이었다.

청약 수단별로는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전체의 98.4%로 대다수였다. 특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참여한 투자자가 94.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금액은 전체 납입 증거금의 84.2%를 차지했다. 반면 지점을 방문해 청약한 투자자의 증거금은 15.8%를 차지했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경우 지점 방문을 통한 청약 참여가 많았다.

신한금융투자 김승수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