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타버스 관련주, 정부 5천억 규모 투자 소식에 일제히 강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1-20 13:28 수정일 2022-05-08 14:11 발행일 2022-0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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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가 정부의 5000억원 규모 지원 소식에 일제히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1분 현재 맥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5.59%) 오른 5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5만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자이언트스텝(3.58%), 위지윅스튜디오(2.70%), 엔피(1.83%), 덱스터(2.72%) 등 메타버스 관련주로 알려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가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556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소식 덕분이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민간주도, 정부지원 방식으로 선도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해 지원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핵심기술을 도출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올해 안에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180명과 2곳의 융합 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오는 2026년까지 전문개발·창작자 등 전문인력 4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