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에 14%대 급락중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1-12 09:11 수정일 2022-05-08 14:14 발행일 2022-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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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벌어진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에 14%대 급락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3750원(-14.56%) 급락한 2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전날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동 일원에 짓고 있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장에서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탓이다.

전날 오후 3시 50분쯤 공사장 꼭대기 부근 외벽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지상에 주차돼있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망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단지는 올해 11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었으며,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로 구성된 총 8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사고 현황을 파악 중”이라며 “붕괴 원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