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디슨EV, 쌍용차와의 본계약 소식에 16%대 강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1-10 09:59 수정일 2022-05-08 14:14 발행일 2022-0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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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에디슨EV가 쌍용차와의 본계약 소식에 16%대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에디슨EV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16.93%) 급등한 2만5550원에 거래 중이다. 에디슨EV의 주가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해 장중 2만6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게약 체결 기대감 덕분이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가 쌍용차의 인수자금 창구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인수한 코스닥시장 상장사다.

에디슨모터스는 10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인수금액 3048억원의 10%인 305억원 중 이미 납부한 이행보증금 155억원을 제외한 150억원을 낼 예정이다.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운영자금 지원과 신차 개발 등을 위한 자료요청 등의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지만,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의 중재로 본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본계약 내용에 따르면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운영자금으로 지원하는 500억원을 사전 협의 후 사용하고,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내부 인테리어와 그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