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욕설 논란' A씨 "동명이인 내가 쓴 것…개인정보 유포자 고소"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2-01-10 09:33 수정일 2022-01-10 09:34 발행일 2022-0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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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사진=에스파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과거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윈터와 동명이인 A씨가 해당 글을 작성한 것은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9일 개인 SNS를 통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내 신상(에스크 내용, 민증사진)이 유포 됨과 동시에 심한 욕설, 성희롱이 게시된 걸 봤다”며 “내 개인 정보를 포함한 내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이 매우 불쾌하고 명예에 훼손을 입은 사항이라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모쪼록 내 개인정보, 본인인증을 위한 민증사진 유포를 멈춰주시고, 이미 올리신 민증사진 삭제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에스파 윈터 분께 더이상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나와 에스파 윈터 분 모두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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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이어 “앞으로 나를 포함해 에스파 윈터분을 향한 비방 및 욕설을 삼가해주시길 바라며, 올라온 비방글은 모두 캡쳐하여 고소 자료로 사용됨을 명시한다. 선처는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과거 윈터 자신의 본명 ‘김민정’으로 그룹 엑소 멤버들을 향해 욕설과 희롱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A씨는 해당 글을 작성한 것은 윈터와 동명이인인 자신이라고 말하고 개인정보 유포, 비난 등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