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나나, 판타지 로맨스로 만난다…‘내 남자는 큐피드’ 캐스팅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2-01-07 10:59 수정일 2022-01-07 10:59 발행일 2022-01-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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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과 나나가 새 드라마 ‘내 남자는 큐피드’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내 남자는 큐피드’(극본 허성희, 연출 남태진, 제작 ㈜HB 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이 쏜 활에 맞아 사랑에 빠져버린 요정과 그 사랑에 얽혀버려 인연의 실이 끊어진 한 여인이 다시 만나 펼치는 운명극복 재회 로맨스 드라마다.

‘한번 더 해피엔딩’의 허성희 작가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홍천기’ 등을 연출한 남태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장동윤은 극중 자신이 쏜 화살에 맞아 사랑에 빠진 요정 천상혁 역을 맡았다. 천상혁은 오백년 전 깊은 사연으로 태워버린 날개를 복원하기 위해 지상에서 28번째 변태를 겪고 있는 요정이다.

전작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여장 남자 역으로 청량한 비주얼과 천연덕스러운 열연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동윤이 이번에는 여자들에게 만리장성급 담을 쌓는 차도남으로 분해 아픈 첫 사랑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아련한 인물을 연기한다.

나나는 ‘구기동 전지현’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동물 병원 의사 오백련 역을 맡았다. 그의 청순가련 외모에 반한 남자들이 수두룩하지만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면 다들 죽을 고비를 넘기는 탓에 남자를 사양하는 인물.

영화 ‘꾼’을 비롯해 드라마 ‘킬잇’,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등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나나는 겉모습과는 달리 단 하나뿐이라는 인연을 만나기 위해 벼랑 끝 천 번 기도를 불사하는 ‘오백련’의 엉뚱함을 사랑스럽게 표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내 남자는 큐피드’는 앞뒤 가리지 않고 확 빠질 수 있는 캐릭터형 판타지 로맨스에 목말라 있던 시청자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며 “삭막한 일상에 휘몰아치는 두근거림을 전할 운명극복재회 로맨스 ‘내 남자는 큐피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동윤, 나나 주연의 ‘내 남자는 큐피드’는 올해 방송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