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스프랏코리아, 1200억원 규모 美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04 11:28 수정일 2022-01-04 11:28 발행일 2022-01-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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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투자한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아마존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전경. (사진=신영증권)

신영증권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프랏코리아자산운용이 약 1억달러(한화 약 1200억원) 규모의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에 나선다.

신영증권은 최근 스프랏자산운용과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스프랏자산운용과 미국의 부동산 개발·운영회사 링컨프로퍼티컴퍼니(Lincoln Property Company)가 현지 자산 운영과 관리를 도맡을 예정이다. 신영증권은 총액 인수 후 국내 기관투자자에 재매각할 예정이다.

양사가 투자한 아마존 물류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준공된 신축 건물로,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했다. 총 면적은 약 1만6000제곱미터(약 5000평)다. 이 건물은 해당 지역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물류센터로, 아마존은 해당 건물을 12년간 임차할 예정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동사는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했다”며 “이번 딜을 계기로 유망 해외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