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해 첫 날 강보합…2980선 마감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1-03 16:06 수정일 2022-01-03 16:09 발행일 2022-01-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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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새해 첫 날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2980선까지 올랐다. 삼성전자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2포인트(0.37%) 오른 2988.77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7포인트(0.69%) 오른 2998.32에서 출발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3010.77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193억원, 외국인이 27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투자자는 8134억원어치를 팔았다. 475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388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모두 상승했으나 오는 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7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에 대한 경계심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카카오(1.78%), 현대차(0.72%), LG화학(0.49%), 기아(0.49%), 카카오뱅크(0.17%)의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1.91%), NAVER(-0.66%), 삼성SDI(-0.76%)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37%) 오른 1037.83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4.99포인트(0.48%) 오른 1038.97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9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61억원, 기관은 1713억원어치를 팔았다. 916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454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카카오게임즈(2.20%)의 주가는 올랐으나 에코프로비엠(-4.15%), 펄어비스(-3.11%), 엘앤에프(-6.25%)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