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제2의 창업 준하는 2022년 만들어야”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03 14:30 수정일 2022-01-03 14:41 발행일 2022-0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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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사진=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강력한 리부트(RE:BOOT)를 기반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제2의 창업에 준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나아가는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전환점을 찍었던 한해였다”며 “신한금융투자는 기본과 원칙 수립 및 고객신뢰 회복 관점에서 상품이슈 재발 방지 및 해결 노력을 지속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경영환경 및 전략방향과 관련해서는 ‘신한금융투자 RE:BOOT’를 기반으로 △기본·원칙 정립 및 고객신뢰 증진 △투자 명가로 발돋움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의 성장 △법인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작년에 시작한 RE:BOOT를 ‘지속가능성’이 아닌 ‘생존가능성’을 높인다는 마음으로 더욱 강력하게 실행해 기업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운영위험관리시스템을 포함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 개편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대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퇴직연금·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경쟁력 강화 △빅테크와의 협력·마케팅 강화 △월간 활성 사용자(MAU) 확대 △법인의 기업공개(IPO)부터 자금조달, 인수·합병(M&A) 등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금융솔루션 제공 등을 약속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