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30대 '파이어 족'…"수십억 모으고 은퇴…부정적 시선 고민"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2-01-03 18:30 수정일 2022-01-03 18:30 발행일 2022-0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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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경제적인 부를 축적하고 남들보다 빨리 은퇴를 결정한 ‘파이어 족’ 남성의 고민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46회에는 30대 무직인 한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최근까지 회사를 다녔으나 현재 무직이라고 밝힌 남성에 보살들은 “좋은 회사였는데 왜 퇴사 했나”라며 의아해하는데, 의뢰인은 자신을 ‘파이어 족’이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파이어 족’이란 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에 은퇴하려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로, 30대 후반 늦어도 40대 초반에 은퇴 목표를 가지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날 의뢰인의 순 자산이 수십 억 원이라는 말에 MC 서장훈은 “어떻게 모은 거냐. 재테크는 어떻게 한 거냐”라며 깜짝 놀란다. 이에 의뢰인은 돈을 모은 방법부터 은퇴 자금 계산법 등을 공개한다.

하지만 의뢰인은 가장 왕성하게 일하는 나이 대에 은퇴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의뢰인은 은퇴 후 자신이 목표하는 꿈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서장훈은 “의뢰인이 말한 건 무형의 목표다. 구체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수근은 “10년 후에 다시 만나보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파이어 족’ 의뢰인의 인생 계획과 서장훈, 이수근의 조언은 무엇일지 자세한 내용은 오늘(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4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