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직 국민·민생이라는 각오로 민생과 경제 회복에 힘을 쏟겠다”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2-01-01 11:35 수정일 2022-01-01 12:11 발행일 2022-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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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시설 둘러보는 이재명<YONHAP NO-278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해 10월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봉안당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ㅇ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새해 첫 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민생과 경제 회복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모두가 일상의 평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전 같으면 희망으로 설레고 들떴을텐데 올해는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코로나19 위기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모든 국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피로감도 극에 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생을 해결해야 할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밖으로는 대전환의 위기가, 안으로는 불평등과 불공정의 위기가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보복과 정쟁이 난무하는 과거로 돌아가느냐, 통합과 경제부흥의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힘은 결국 우리 국민들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을 믿는다”며 “극한적인 경쟁 때문에 친구끼리 적이 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는 나라를 손잡고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