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 장애청소년 위해 생리대·생계비 기부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2-31 11:45 수정일 2022-05-10 15:12 발행일 2021-12-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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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우먼 김숙이

개그우먼 김숙이 훈훈한 선행 행렬에 동참했다.

31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따르면 김숙은 국내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6700팩 상당의 생리대와 생계비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내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생리대 구입과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숙은 “생리대는 모든 여성의 필수품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생리대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아직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며 “저의 작은 나눔이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청소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김숙 님의 따뜻한 나눔으로 평범한 올해의 마지막 날이 장애청소년과 그 가족에게는 기적 같은 하루가 됐을 것”이라며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숙은 작년에도 코로나 유행 초기 자가격리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밀알복지재단에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에 2000만 원 기부,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수익금 기부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