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절반, 내년 1월 시장 금리 보합 예상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2-28 11:10 수정일 2022-05-24 11:06 발행일 2021-12-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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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들의 절반이 내년 1월 채권 시장 금리 보합세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21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다음 달 채권 금리 보합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금리 보합 응답자 비율은 전월(35%)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반면, 채권 금리 상승을 예상한 비율은 40%로 전월(52%) 대비 12%포인트 줄었고, 11%는 금리 하락을 예상했다.

금투협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금리 보합 응답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조기 종료와 금리 인상 기대감에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34%로 전월(56%) 대비 크게 줄었다.

채권시장의 물가 체감지표(BMSI)는 79.0으로 전월(48.0)대비 31포인트 올랐다.

이를 토대로 산출한 1월 채권시장 종합 BMSI는 87.9로 전월(80.2)대비 7.7포인트 올랐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