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박세리 "마지막 연애 5년 전…연관검색어 '이혼' 억울해"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2-21 18:30 수정일 2022-05-19 14:24 발행일 2021-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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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전설적인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이상형에 대해 털어놨다.

2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여성팀 감독 박세리가 출연해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세리는 마지막 연애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난다”며 “21세기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5년 전 은퇴 직전 즈음이 마지막 연애였던 것 같다”면서도 “선수 생활 시절에는 남자친구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해 화려한 연애사를 고백했다.

스포츠 분야 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세리이지만 연애가 오래됐다는 말에 “요즘 외롭지 않나”라고 질문하자 박세리는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답해 바쁜 삶을 짐작케 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묻자 박세리는 “배우 정우성이 이상형”이라며 “잘생긴 얼굴보다는 나이가 들수록 멋져지는 모습이 좋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박세리는 자신의 이름과 연관 검색어에 ‘이혼’이 생기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과거 故 앙드레김 선생님 패션쇼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박세리는 “패션쇼 사진 때문에 연관검색어에 ‘이혼’이 생겨서 억울하다. 식장이라도 들어가 봤으면 덜 억울했을 것 같다”고 말해 패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996년 프로로 전향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한 골프 선수 박세리는 2016년, 2020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으며,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하는 한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 특별 손님’ 특집으로 박세리가 출연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159회는 오늘(21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