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부부, 한부모 장애아동 위해 1000만원 기부…지속적인 선행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2-21 11:13 수정일 2021-12-21 11:16 발행일 2021-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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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조유리 부부 (사진=김재우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재우 부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로 선행에 앞장섰다.

21일 밀알복지재단 측은 “최근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한부모 장애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재우는 “사회제도나 편견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한부모 가정에서 장애아동을 키우는 일을 여전히 좌절과 절망이 많은 힘겨운 과정 같다”며 “저희 부부에게도 아픔이 있었지만 주변의 응원이 큰 힘이 된 것처럼 저희의 작은 나눔이 장애아동의 적기 치료를 돕고 한부모 가정이 꿈을 이뤄 나가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국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긴급 생계비와 재활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김재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재우는 2019년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전시회에 ‘일일 큐레이터’ 로 참석해 봉사한 바 있으며, 올해도 개그맨 강완서와 함께 온라인 전시회에 재능 기부자로 참여했다. 또 2019년 퍼네이션 프로젝트 ‘카레한상’ 으로 장애아동 가정에 1000여만원을, 지난해에는 세브란스 사회사업 후원금 2000만원을 부부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보내주신 개그맨 김재우 님과 조유리 님의 따뜻한 나눔은 장애아동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