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 도경완 "셋째 낳자"에 분노의 발차기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2-16 20:22 수정일 2021-12-16 20:22 발행일 2021-1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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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사진=JTBC

‘해방타운’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극과 극’ 부부 여행을 떠난다.

17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에서는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결혼 후 최초로 부부 여행에 나선다.

이날 장윤정은 “신혼여행 이후 남편 도경완과 단둘이 놀러 간 적 없다”고 말한다. 첫째 연우가 태어나기 전 신혼생활이 짧아 아쉬웠던 마음을 토로한 것. 이에 입주민 중 유일하게 ‘버킷리스트 1순위’로 남편과의 여행을 꼽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서 장윤정은 “노후를 시골에서 보내고 싶다”며 평생 도시에서 자란 남편 도경완에게 ‘일일 자연인’ 체험을 제안한다.

부부는 한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다소 황량한 시골 풍경에 당황한 도경완과 달리 장윤정은 “아무것도 없어서 좋지 않냐”며 여행 시작부터 ‘극과 극’ 온도 차를 보인다. 이어 두 사람은 점심 준비를 위해 직접 자급자족에 나선다. “어릴 때 썰매를 타고 놀았다”는 장윤정의 말에 도경완은 “난 아이스링크장 다녔다”며 또 한 번 ‘극과 극’ 텐션을 보여준다.

이어 오랜만에 둘 만의 시간에 취한 도경완은 “셋째 낳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던진다. 도경완의 끊임없는 셋째 구애에 참다못한 장윤정은 분노의 발차기를 날리며 “부부는 로또다. 정말 안 맞는다”는 명언으로 다른 입주민들의 폭풍 공감을 일으킨다. 점심 식사가 시작되자, 도경완은 “장윤정은 술이다. 너에게 취하니까”라며 폭풍 닭살 멘트를 전한다. 결국 도경완의 끝없는 무한 애정 공세에 참다못한 이종혁은 “그만 좀 하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오후 10시 30분 방송.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