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팜스코 등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3곳 선정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2-13 16:23 수정일 2021-12-13 16:24 발행일 2021-1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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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현황.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환위험관리 최우수기업에 배합사료 제조업체 팜스코를, 우수기업에 비철금속 도매업체 서린상사와 열교환기 설계·제조업체 디티에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환위험은 환율변동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표시 자산·부채의 원화 환산 가치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 기업가치 및 경영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거래소는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필요성을 환기하고 통화선물의 효용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통화선물 이용 헤지거래 실적, 환위험 관리 체계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환위험관리 우수기업들을 선정하고 있다.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팜스코는 환위험관리 경험을 보유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중심으로 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헤지포지션, 헤지규모 등 환리스크 관련 중요사항을 의결하고 있다. 임직원 등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기적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린 서린상사와 디티에스는 환위험관리 필요성을 인식, 환리스크 관리 내부지침을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환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