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이 부동산 시행업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동준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미음나루 풍속마을 인근에 ‘더 스타지오(한강)’이라는 타운하우스 시행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1차 사업에 착공했으며 분양을 시작했다.

이동준이 본격적인 시행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특이하다. 당초 미음나루 일대에 보유하고 있던 본인 소유의 토지에 집을 지으려던 그의 계획을 알게된 지역주민들과 지주들이 적극적인 사업참여 의사를 밝혀와 사업부지가 4만9500㎡ 규모로 커지게 된 것이다. 1차 사업 확정 이후에도 참여의향을 나타낸 주민들이 계속 이어져 이동준은 향후 2차, 3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한강변에 자리잡은 미음나루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끼고 있어 강남과 강북 도심을 30분 안에 오고 갈 수 있는 데다 최고의 한강뷰를 자랑해 고급 빌라와 타운하우스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준은 ‘더 스타지오(한강)’을 최고급 빌라와 타운하우스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국가대표에서 영화배우로, 트로트 가수로 끝없는 변신을 이어가는 이동준이 부동산 시행사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