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오윤아×민이 모자위해 ‘편스토랑’ 출격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2-10 20:38 수정일 2021-12-10 20:38 발행일 2021-1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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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0 ‘편스토랑’ 박태환,
211210 ‘편스토랑’ 박태환, 오윤아X민이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윤아-민이 모자를 위해 ‘편스토랑’에 출격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21년 마지막 메뉴 개발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박태환이 오윤아-민이 모자의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날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일일 식당을 오픈 한다. 식당 이름은 조금 느린 민이를 기다려주는 달팽이 식당. 오윤아는 메인 셰프, 민이는 홀 매니저를 맡았다.

자폐를 앓고 있는 민이가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에게 서빙을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오윤아는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오윤아, 민이 모자를 위해 달팽이 식당을 찾은 특별 손님은 바로 박태환. 박태환은 지난해에도 수영을 좋아하는 민이를 위해 함께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바 있다. 당시 박태환은 민이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어려움 없이 수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첫 만남 후 쭉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박태환에게 민이는 마음을 열고 뽀뽀 세례를 퍼부어 웃음을 안겼다.

민이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달팽이 식당을 찾은 박태환은 훌쩍 자란 민이를 보고 반가워했다. 박태환을 다시 만난 민이 역시 어쩔 줄 몰라 하며 “형아, 형아”를 수없이 외치며 반가워했다.

오랜만에 만난 박태환-민이의 꿀 떨어지는 케미와 감동적인 이야기는 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